금호고속은 베트남 합작사인 '금호 삼코 버스라인스(KUMHO SAMCO BUSLINES)'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캄보디아 프놈펜 노선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금호고속은 10월에는 라오스에 진출해 호찌민~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간 정규노선에 외국 운수업체가 진출한 건 금호고속이 처음이며 앞으로 차량 및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시엠리아프까지 노선을 연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캄보디아,태국,라오스 등 동남아 전역을 잇는 육상 여객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