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수강료를 받지 않거나 1000원만 내면 되는 문화 강좌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에서 공짜 특강을 신설,다음 달 1일부터 점포당 수강생 10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점포별 강좌 수는 20~30개,강좌별 정원은 30~50명이다. 봄 학기에는 점포별로 3~5개 강좌에 대해 1000~5000원의 수강료를 받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요리,재테크,건강,와인.커피,미술.음악,댄스 등 다양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는 △2009 부동산 투자전략(8월27일) △행운을 부르는 성공 인상학(28일) △홈메이드 퓨전음식 만들기(30일) 등의 특강을 연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임산부 요가'(8월24일) '디카 200% 활용하기' 및 '전문 변호사에게 배우는 생활법률 상식'(28일) 등을 강의한다.

롯데백화점은 수강료 1000원 또는 5000원짜리 특강을 다음 달 잇따라 선보인다. '1000원 강좌'는 본점에서 열리는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24일) △황금희의 명품 피부 만드는 뷰티 시크릿 레시피(27일) 등이 있고 '5000원 강좌'로는 △강창균의 국내외 펀드 환매 전략(21일)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25일) △나만의 2008 하반기 증시 전망 및 투자 전략(28일) 등 재테크 강좌가 많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