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30일 데커신(Decursin)을 포함하는 의약 조성물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캐나다 특허등록에 이은 두 번째 국제 특허등록이다.

이번 특허는 데커신을 포함하고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담체를 포함하는 신장독성 억제제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항암제 조성물 또는 당뇨병 치료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바이넥스는 특허기술로 항암제나 당뇨병 치료제의 신장독성 경감을 위해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데커신은 참당귀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서 1966년 일본에서 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Fr. et Sav.)에서 분리된 천연물질이다.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1993년 데커신이 약 10ppm 이상의 농도에서 자궁암, 백혈병, 간암 또는 대장암 세포주들에 대한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한국특허 출원번호 93-17935)

화사 관계자는 "각종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의약 조성물은 신장독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 많은 주의를 요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허방법은 천연물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신장독성을 크게 줄일수 있는 의약품제조에 큰 효과를 보일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