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들이 하락을 주도했지만, 역시 기업실적과 유가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날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과 타이슨 푸드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유가 상승까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9포인트 내린 11,131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로 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최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송유관이 파괴돼 로열더치셸의 석유 생산이 일부 중단됐지만 생산 차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47달러 오른 배럴당 124.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