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 … 목표주가 하향 조정 잇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등장을 이끌었던 IT(정보기술)주에 대한 업황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목표가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28일 시장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부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추정치에 비해 4.2% 감소했다. 순이익도 한달 전보다 5.0%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IT하드웨어 분야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달에 비해 각각 -8.0%,-9.4% 하향 조정됐다. 유진투자증권 정재현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반도체의 공급과잉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IT주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IT기업들에 대한 '목표주가 낮추기'가 한창이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90만원에서 74만원으로 17.4% 낮춰잡았다. 우리투자증권도 86만원에서 73만원으로 내렸고,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75만원과 74만원을 새 목표가로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 목표가도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는 키움(6만4000원→5만2000원) 한국투자증권(7만6000원→5만원) 등이 목표가를 내렸고,삼성전기는 푸르덴셜(6만원→4만5000원) 우리투자증권(5만4000원→4만8000원) 등이 하향 조정했다. 지난 9일과 21일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도 '목표주가 낮추기'가 집중됐다. 굿모닝신한 등 16개 증권사가 LG디스플레이 목표가를 9∼41%,대우 등 12개 증권사는 LG전자 목표가를 7∼18% 낮췄다.
김태완/장경영 기자 twkim@hankyung.com
28일 시장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부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추정치에 비해 4.2% 감소했다. 순이익도 한달 전보다 5.0%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IT하드웨어 분야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달에 비해 각각 -8.0%,-9.4% 하향 조정됐다. 유진투자증권 정재현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반도체의 공급과잉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IT주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IT기업들에 대한 '목표주가 낮추기'가 한창이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90만원에서 74만원으로 17.4% 낮춰잡았다. 우리투자증권도 86만원에서 73만원으로 내렸고,굿모닝신한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75만원과 74만원을 새 목표가로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 목표가도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를 이유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는 키움(6만4000원→5만2000원) 한국투자증권(7만6000원→5만원) 등이 목표가를 내렸고,삼성전기는 푸르덴셜(6만원→4만5000원) 우리투자증권(5만4000원→4만8000원) 등이 하향 조정했다. 지난 9일과 21일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도 '목표주가 낮추기'가 집중됐다. 굿모닝신한 등 16개 증권사가 LG디스플레이 목표가를 9∼41%,대우 등 12개 증권사는 LG전자 목표가를 7∼18% 낮췄다.
김태완/장경영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