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에 짓는 도심 복합단지 '우림 애플타운'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림건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우리은행,국민은행,농협중앙회 등 3개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합의(사진)했다. 우림건설은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본격적인 골조공사와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우리은행이 2000억원,국민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000억원씩이다. 심영섭 우림건설 회장은 이날 "우림 애플타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알마티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