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해외 직접 구매(직소싱)를 통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프랑스 고급 와인 8종을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28일 출시했다. 대형마트 등에서 직소싱 와인은 1만원대가 대부분이지만,롯데백화점은 3만~8만원대 프리미엄급 와인으로 고급화.차별화했다.

이번에 출시된 와인은 150년 전통의 프랑스 크뤼부르주아 와인 '샤토 팔루메 2004'(8만원),'보르도 콩쿠르 2008'에서 금메달을 받은 '지네스테 싱글빈야드 메독 2006'(4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보르도 AOC와인 '샤토 마탈랭 2004'(3만원)와 평균 수령 50년 이상인 포도나무에서만 수확하는 것으로 유명한 '샤토 쁘티 브와예'의 2006년 빈티지 와인 2종도 각각 5만원에 판매된다. 이 같은 가격은 와인 수입업체나 도매상 등 일반 유통경로를 거칠 때보다 20% 이상 싸다.

최진석 기자 isrk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