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 20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조 회장은 취임식에서 한국탁국의 제 2의 중흥기를 열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시스템과 상시 훈련 체제를 구축하는 등 보다 나은 운동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탁구 주니어 유망주 개발에 힘쓰는 한편 탁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를 재패한 탁구 종목의 수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탁구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으로 탁구인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이날 오후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