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건강음료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맛과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통해 올 여름 허해진 건강을 다스려보자.

건강음료의 대표적인 재료는 산삼ㆍ인삼을 비롯 블랙푸드의 새 강자 흑마늘,각종 야채 등까지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남해산 흑마늘로 만든 음료 '흑마늘'과 산삼배양근으로 만든 '산이 내린 삼의 힘'을 출시했다. 흑마늘은 단맛이 나면서 일반 마늘보다 SOD(생리활성효소)와 폴리페놀 함량이 월등히 높다. 100% 남해산 마늘로 만든 흑마늘에 발효 울금과 대추를 첨가한 흑마늘 농축액을 사용해 마늘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배농축액과 꿀을 첨가했다.

'산이 내린 삼의 힘'은 조직 배양삼에 맥문동 허브추출액과 흑마늘 농축액 등을 추가한 풀무원녹즙의 고품격 건강음료.산삼 한 뿌리에 해당되는 조직배양삼 7.2g이 들어 있어 1박스(30포)를 마시면 산삼 한 뿌리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기존 제품 '하루야채'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하루야채 레드ㆍ옐로우ㆍ퍼플'은 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인 건강음료다. 유기농 야채와 과일이 70% 이상 들어 있고,첨가물은 일절 넣지 않았다. 롯데칠성음료도 뽕잎 등 차 원료 15가지를 넣은 '내 몸에 흐를 류(流)'를 내놓았다. 이 제품의 주원료인 타타리 메밀은 모세혈관을 강화해 몸 속 순환을 돕는다. 차가ㆍ영지ㆍ상황버섯은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억제하고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마시는 음료 하나에도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산삼 같은 전통 건강식품뿐 아니라 흑마늘,오디 등 다양한 재료들이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