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현대하이스코 ‥ 냉연강판 등 호황…실적 턴어라운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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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는 철강시장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와 102.5% 증가한 데 이어 다음 달 발표할 2분기 실적도 눈에 띄는 성장세가 예상된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 2분기 매출의 시장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2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고,영업이익은 588억원에 달해 93.4% 증가할 전망이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포스코와 일본 JFE,중국 철강회사들 등에서 열연강판을 사서 냉연강판을 만드는 회사인데 지난해엔 열연강판 가격은 높고 냉연강판은 공급과잉 상태여서 마진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냉연강판 가격이 많이 올라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포스코강판 등 다른 냉연강판 생산업체에 비해 생산규모가 크다"며 "올 들어 네 차례(2월,3월,4월,7월) 가격인상의 효과가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종가(1만2500원)에 비해 25.6% 높은 1만5700원을 목표주가로 잡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강관(파이프) 부문도 실적개선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아제강(연 생산능력 105만t)에 이어 국내 2위 강관업체(연 90만t)인 현대하이스코는 올 들어 강관가격이 강세를 보여 수혜를 입고 있다.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집계 결과 지난달 말에 비해 이달 24일 기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7.9%와 27.6% 상향 조정됐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기지 5곳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을 세워 동반 진출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한보철강에서 인수한 당진 냉연공장 등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정지윤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포스코와 일본 JFE,중국 철강회사들 등에서 열연강판을 사서 냉연강판을 만드는 회사인데 지난해엔 열연강판 가격은 높고 냉연강판은 공급과잉 상태여서 마진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냉연강판 가격이 많이 올라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포스코강판 등 다른 냉연강판 생산업체에 비해 생산규모가 크다"며 "올 들어 네 차례(2월,3월,4월,7월) 가격인상의 효과가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종가(1만2500원)에 비해 25.6% 높은 1만5700원을 목표주가로 잡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강관(파이프) 부문도 실적개선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아제강(연 생산능력 105만t)에 이어 국내 2위 강관업체(연 90만t)인 현대하이스코는 올 들어 강관가격이 강세를 보여 수혜를 입고 있다.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집계 결과 지난달 말에 비해 이달 24일 기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7.9%와 27.6% 상향 조정됐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기지 5곳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을 세워 동반 진출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한보철강에서 인수한 당진 냉연공장 등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