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주주이익환원정책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KT&G주가는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근까지 석달 간 9.3% 상승해 시장대비 22.6%포인트, 음식료업종 대비 16.0%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KT&G의 안정적인 실적과 주주이익환원정책이 시장에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것.

또 내수 담배 시장 정체와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수출 부문에서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및 인삼공사의 성장 등에 힘입어 2008~2009년에도 지속적인 영업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일한 리스크 요인이던 세금 인상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