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밑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이틀째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보합혼조세 나타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마존닷컴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하고 있고, 오늘 실적 발표 예정이었던 퀄컴은 내일로 연기했지만,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역시 시간외 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아마존닷컴 실적 보시겠습니다. 아마존닷컴은 2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는데요, 매출도 41% 증가했습니다. 회사측은 CD와 DVD 판매가 31%, 또 전자제품과 일반상품 판매가 5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본장에서 실적 기대감에 4% 가까이 상승했던 주가는 시간외에서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키아와 특허 분쟁에 맞서고 있는 퀄컴은 당초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회사측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으로 실적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퀄컴은 실적 발표를 연기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면서 시간외 주가는 9%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1.4%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론은 강보합권입니다. 본장에서 1% 올랐던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는 변동없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인터넷주 역시 본장에서 0.7% 올랐는데요, 시간외에서는 상승세입니다. 야후와 구글, 이베이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실적 발표한 아마존은 8%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와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하락한 국제유가는 현재 시간외에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럴당 124달러46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2포인트 강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