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오후로 예정된 파월의 연설을 기다리며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10시 현재 S&P500은 전날보다 0.2%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4 %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은 0.7% 올랐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세일즈포스와 마벨테크놀로지가 AI 수요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추정치를 넘는 3분기 매출과 전망으로 주가가 12% 급등했다. 칩 제조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예상치를 넘는 실적과 강력한 다음 분기 지침 발표로 14% 급등했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전 날보다 0.2%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ADP고용 보고서 결과 11월 민간 고용이 143,000건 늘어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며 국채 금리는 다시 올랐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4.27%로 4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해 1주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톡스 유럽 600은 0.3% 올랐고 MSCI 월드 지수는 0.1% 하락했다. 현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앞둔 프랑스 시장은 아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전 날 2.6% 이상 폭락했던 한국의 원화는 이 날 소폭 반등했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이셰어 MSCI 한국 ETF(EWY)는 미국 증시에서 전 날 한 때 5% 넘게 급락했다가 낙폭을 회복했으나 이 날도 소폭 하락한 55.7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0.4% 하락한 95,73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2.5% 올라 3,704.21달러에 도달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 날 오후 연설할 예정이다. 현재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거래자들은 이달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
일라이 릴리는 임상시험결과 자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주요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비만 과체중환자에 대한 72주간의 3상 시험에서 평균적으로 체중의 20.2%에 달하는 50파운드(22.67Kg) 감량됐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같은 기간중 체중의 13.7%인 33파운드(14.96Kg)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젭바운드는 실험에서 위고비보다 47% 체중 감소폭이 더 컸다고 일라이릴리는 설명했다. 또 젭바운드를 복용한 사람의 31%이상의 체중의 4분의 1 이상을 감량한 반면, 위고비를 복용한 사람중에서는 약 16%만 이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약물에 대한 별도의 연구와 최근의 건강 기록 직접 비교 분석에서도 젭바운드가 체중감량 측면에서 위고비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젭바운드의 우위를 보여주는 가장 구체적인 조사결과로 보인다. 이 시험은 무작위로 7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약물을 최대 용량 투여하도록 했다.이 연구는 당뇨병을 제외한 적어도 하나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특별히 추적했다.두 약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계 부작용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심각도가 경미하거나 중등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분석가들은 2030년대 초까지 비만치료약물 시장이 연간 1,5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고비는 젭바운드보다 약 2년 먼저 출시됐다. 젭바운드는 2023년 후반에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데이터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타는 젭바운드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 272억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과 충전시스템 설계·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이테스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정부가 선정하는 혁신제품에 지정됐다.이테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천하는 혁신제품에 자사의 ‘120㎾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MC-200’이 추천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기부 소관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연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한 제품에 인증한다. 이테스의 ‘120kW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MC-200’은 혁신성, 시장성뿐만 아니라 공공 현안 해결 및 국민 생활 향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적인 측면에서의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받았다.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대상이 된다. 각 기관의 구매자는 구매면책을 통해 보호된다.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해 공공조달 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MC-200'은 이테스가 최근 2년간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며 검증됐다. 빠른 충전속도도 눈에 띈다. 기존 제품인 60㎾급 'MC-100' 대비 크기와 무게는 유지하면서 '충전속도 2배, 배터리용량 2배'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개발했다. KC 61851·62619 인증을 모두 획득한 국내 최초의 120㎾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박선우 이테스 대표는 “중기부 혁신제품으로 ‘MC-200’이 추천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성과 혁신성 부문에서 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