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이 상은 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지식경제부와 환경부,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나 뛰어난 에너지 절약 활동을 벌인 기업(단체)을 선정해 주고 있다.

건설업체가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은 에너지효율 시스템 및 대체에너지 개발,건설현장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태양열 지중열 수소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개발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높은 효과를 보고 있다.

또 공조와 열원,전력 등에 대한 최적 제어 및 운영 기법을 개발해 주요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건설현장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벌여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