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유가가 닷새만에 반등한데다 지난주 랠리에 의한 차익실현매물, 또 경기선행지수가 안 좋게 나타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열린 핵 협상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별 성과를 얻지 못했고, 열대성 폭풍이 멕시코만의 정유 시설을 타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달러16센트 오른 131달러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