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돈육선물 '복돼지 되나' - 이정환 KRX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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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돈육선물시장이란?
금선물시장을 운영해 보니까요. 금선물이라는게 시청자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금이라는 게 고가품이라 밀수 거래도 많이되고 실제로 노출되는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런데 돼지고기는 실제로 우리 서민들이 많이 접하고, 먹고 쓰고 직접적으로 접하는 물품인데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양돈업자도 그동안 많이 희망해 왔다.
햄 같은 육가공업체도 가격변동에 대해서 걱정해왔고 국민들도 가격 급등락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왔는데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이 가능해져 잘 육성된 상품선물다운 진정한 선물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미국하고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째로 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드시고 있어 돼지고기 선물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돈육선물 어떻게 투자할 수 있나?
우리나라 농축산물중에 쌀 다음으로 돼지고기가 한해 3조6천억원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로 큰 시장규모다.
일반 투자가들도 투자. 기관투자가도 투자 가능하다. 일반투자자들은 1천5백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투기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와서 투기적인 거래를 하게되면 물론 이익도 많이 볼수 있지만 손해볼 수 있는 위험도 크기 때문에 처음 자격 요건을 일반 선물회사, 양돈회사 기관투자가 이외 1천5백만원을 기탁하고 위탁증거금 21%를 내는 개인투자자들로 제한했다.
Q. 돈육선물 거래 시스템은?
선물가격 결정은 축산물 등급판정소에서 돈육도매시장의 대표가격을 실시간으로 통보 받는다.
전국의 여러 돈육도매시장 중에서 대표가격을 기준으로 그때 그때 선물가격을 반영해서 거래한다.
Q. 돈육선물 상장 기대효과
대게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하고 있지만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특히 올해 쇠고기 파동으로 급등했고. 돼지고기 가격이 여러가지 구제역이라든지, 기후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폭락한다든지 폭등한다든이 그런게 많이 있었다.
돈육선물이 상장되면서 양돈농가에게는 폭락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육가공업체에게는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헤징기능을 할 수 있다.
돼지고기의 가격 급등락이 직접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도 막아 육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 선물상품 상장 계획?
우선 지금 정부당국에서 지난 5월 개별주식선물을 개장하면서 금융관련 선물은 전부 막라되 있다고 본다.
상품선물로 이번 돈육선물이 개장하게 됐는데 내년에 정부와 협의해 석유제품 선물 상장을 준비중이다.
탄소배출권 선물을 준비중인데 저희는 뉴욕거래소 등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선물시장 개설 노력을 할 것이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