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자 '쌀로별'로 유명한 기린이 CJ제일제당에 팔린다. 기린의 대주주 지분(27.86%)과 경영권을 360억원대에 넘기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CJ는 기존 소재ㆍ신선ㆍ가공식품에다 제빵ㆍ제과ㆍ빙과 사업까지 거느리는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 반면 샤니 삼립식품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CJ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