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삼성델타포스파생상품 1호’를 출시하고 오는 25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KOSPI200지수선물 및 옵션, ETF 등 주식매매를 통한 복제 방식으로 운용되며 유동성이 높고 매매대상간 차익거래를 통해 효율적으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수익구조 대비 수익률 변동폭이 작은 것도 특징.

만기 2년 상품으로 매 6개월 시점에서 자동상환조건(연 11%)을 충족할 경우 총 3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만기시점의 펀드의 수익률은 운용기간 중 30%를 초과하락하지 않으면 22% 내외(연11%)의 수익을 지급하며, 30%를 초과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지수수익률과 비례해 수익이 결정된다.

또한 만기전이라도 90일만 경과되면 기존펀드의 경우 환매금액의 3~7%를 환매수수료로 내야하지만, 이 펀드는 언제든지 별도 환매수수료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 김진형팀장은 "기존 ELS펀드의 경우 수익금 전액이 과세대상인 반면 삼성델타포스펀드의 경우 수익의 1/3정도만 과세되므로 세후수익률 기준으로 1%정도 수익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세율이 높은 금융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실질수익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출시전부터 창구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