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담장이 헐리고 숲길이 조성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8일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노원구 하계동 극동건영벽산아파트와 구로구 구로1동 주공아파트 등 2개 단지의 담장을 철거하고 녹지를 조성,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진행, 지난 4월과 5월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아파트,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담장 허물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내년도 사업대상지를 조사해 접수받고 있다"며 "접수된 대상지를 지역별로 분류,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녹지 및 숲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