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실물중심 투자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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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은 장기투자자에게 기회가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식량, 철강 등 10년 뒤까지 실수요가 지속되는 업종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10년뒤 가치가 상승할 기업에 투자하라."
일본 가치투자의 대표주자인 사와카미 사장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 위기는 주식이 가장 싸게 거래되는 시기로 장기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브프라임과 같은 위기 상황은 6개월에서 2년안에 해결될 수 문제로, 이 기간동안 단기투자자는 쓰러질 수 밖에 없지만 10년 뒤를 보는 장기투자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사와카미 아스토/사와카미투자신 탁 대표
" 서브프라임, 패닉 때문에 매도물량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역으로 주가가 가장 싸게 거래되는 시기이므로 투자에 나서기에 유리한 시기입니다. "
투자 대상을 선택할 때는 10년 뒤에도 소비자의 수요가 지속될 업종을 고르되 세계적인 소비 패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는 금융의 시대를 마치고 실물자산의 시대가 열리는 투자 패러다임의 변혁기 단계로 앞으로 30년은 에너지와 식량, 물 과 관련된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사와카미 아스토/ 사와카미투신 대표
" 에너지는 누구나가 다 씁니다. 가스나 석유 같은 천연자원이 고갈될 것이 분명하고 대체 에너지로써 태양광과 바이오 에너지, 연료 전지 등이 부상될 것입니다.
이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5-10년 뒤에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개별 기업에 대한 리서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며 이 때 소비자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수요를 찾아내야 하는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도 장기투자를 지향하되 목표수익률 달성에 최소 3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
"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줄이는게 장기가치 투자인데 여기에는 3년이 걸립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