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6% 넘어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처음으로 6%를 돌파하는 등 수입차의 '무한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7일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만3449대를 기록,작년 동기보다 3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09%로 지난해 말 5.13%보다 0.96%포인트 높아졌다.
수입차 돌풍은 혼다 등 일본 중저가 브랜드가 주도했다.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54%로 작년 같은 기간(56%)보다 2%포인트 감소한 데 반해,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은 34.5%로 작년 동기(33.1%)보다 높아졌다.
브랜드별 신규 등록 점유율은 혼다(19.11%),BMW(14.42%),메르세데스 벤츠(11.82%),렉서스(10.10%) 순이었다. 단일 모델별 판매 대수는 혼다 어코드(2262대),BMW 528(2103대),혼다 CR-V(1924대) 순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은 준중형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배기량별 신규 등록 대수는 2000~3000cc 미만 차량이 1만2338대로 수입차 시장의 36.9%를 차지했다.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 미만 차량이 28.7%로 가장 많았고,일본 중저가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3000만원 미만과 3000만~4000만원 미만 차량의 점유율은 각각 6.8%와 26.2%로 작년 동기보다 2.1%포인트와 5%포인트 높아졌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7일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만3449대를 기록,작년 동기보다 3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09%로 지난해 말 5.13%보다 0.96%포인트 높아졌다.
수입차 돌풍은 혼다 등 일본 중저가 브랜드가 주도했다.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54%로 작년 같은 기간(56%)보다 2%포인트 감소한 데 반해,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은 34.5%로 작년 동기(33.1%)보다 높아졌다.
브랜드별 신규 등록 점유율은 혼다(19.11%),BMW(14.42%),메르세데스 벤츠(11.82%),렉서스(10.10%) 순이었다. 단일 모델별 판매 대수는 혼다 어코드(2262대),BMW 528(2103대),혼다 CR-V(1924대) 순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은 준중형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배기량별 신규 등록 대수는 2000~3000cc 미만 차량이 1만2338대로 수입차 시장의 36.9%를 차지했다.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 미만 차량이 28.7%로 가장 많았고,일본 중저가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3000만원 미만과 3000만~4000만원 미만 차량의 점유율은 각각 6.8%와 26.2%로 작년 동기보다 2.1%포인트와 5%포인트 높아졌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