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대표 김정, 이강진)은 17일 두산그룹 및 외환은행과 마이크로소프트 장기공급계약(EA : 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및 외환은행과 체결된 EA계약은 2011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공급 및 제품의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는 계약이며, 계약금액은 3년간 약 100억원 규모이다.

또한 트라이콤은 SC제일은행과 UC(Unified Communication)솔루션 시스템 구축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라이콤은 작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UC솔루션 확대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공급계약은 MS가 차세대 성장모델로 투자를 진행중인 UC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스템은 국내외를 망라하고 정보통신 업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차세대 통신서비스로써 메신저, 메일, 오피스, IP폰, 그룹웨어, 화상회의 등을 하나로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주력사업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EA계약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C솔루션이 점차 사업 가시화를 보이고 있어 연초 목표로 한 매출 및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