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4P(2.14%) 상승한 531.98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유가의 이틀 연속 급락세와 인텔 및 웰스파고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급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18억원 순매도중이지만, 개인이 18억원 순매수, 기관이 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NHN이 4%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보합인 유진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30위권 종목 가운데 모든 기업이 오름세다.

소디프신소재는 전날 장 마감 후 독일업체에 1616억원 규모의 모노실란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0%대 오름세다.

태양광업체 대림쏠라가 우회상장하는 자원메디칼이 사흘째 상한가다.

한국형 인공태양 KSTAR가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종목인 비츠로테크엘오티베큠의 급등세도 지속되고 있다. 엘오티베큠은 사흘째 상한가, 비츠로테크는 12%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81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1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