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창업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올 상반기에 매출 10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 증가했고, 반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245%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슈프리마 창업 이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지난 2분기에는 매출액 5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69% 성장한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슈프리마 측은 "상반기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지속적인 거래처 확대로 인해 해외 수주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국제 인증 획득에 따른 해외 시장 경쟁력 확보와 해외 공공분야로의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