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융공기업 CEO 인선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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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금융공기업 CEO 인선 작업이 일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내정자를 중심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등도 최종 낙점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8조원을 보증해주는 신용보증기금.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외압에 따른 부실 보증 시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CG)
- 15대 교육위 위원
- 16,17대 재정위 위원
- 한나라당 선관위원장
(대구시)
그만큼 신보 이사장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정자에 대한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선 때 한나라당 대구시 선관위원장을 맡았던 안택수 신임 이사장은 금융이나 보증 관련 업무의 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신용보증제도는 물론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치적 보상 차원의 배려성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금융시장 관계자
"낙하산 인사 얘기를 떠나서.. 만약 신보에서 비전문가가 정치적인 입장에서 업무처리를 할 경우 향후 후유증이 많을 수 있다."
두달 넘게 청와대 신임 CEO 검증만 받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CG2)
- 김진호 전 수출입은행 전무
-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
- 김우석 전 캠코 사장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김진호 전 수출입은행 전무와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 김우석 전 캠코 사장등 3배수 압축을 끝냈지만 아직도 최종낙점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4명을 추천했지만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지적으로 재공모가 진행중입니다.
CG3)
*15일 - 공모 접수
*18일 - 서류심사
*22일 - 면접
15일 공모접수가 끝나면 18일 서류심사와 22일 면접을 통해 금융위원회에 명단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CEO 인선 지연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금융공기업.
금융시장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선작업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