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1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미국 금융위기 재현 우려에 외국인의 27일째 순매도가 겹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하락하며 1510선 마저 내줬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27일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발 금융위기 재발 우려로 아시아 증시마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9.29p(3.16%) 하락한 1509.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미국의 신용위기가 대형은행 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0.41%, 나스닥 종합지수가 1.17% 하락했습니다. 이런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2천억원이 넘는 매도세와 3%가 넘게 하락한 홍콩과 대만 증시 등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으로 오후장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장 마감 기준으로 개인이 1658억원, 기관이 809억원의 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증권,의료정밀 업종의 하락세가 컸습니다. 건설주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원자재 상승 등의 악재가 부각되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GS건설이 12% 현대,대우 건설이 6~7% 내렸습니다. 증권주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8%의 약세를 보였는가 하면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4%와 5%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LG전자가 6% 이상 하락했는가 하면 하이닉스가 4%, 삼성전자와 POSCO가 2%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겹치며 53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6억원, 51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395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8.10p, 3.34% 하락한 523.02로 마감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