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인공섬 '알 마잔'에 필요한 도로 상.하수도 등 인프라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섬 알 마잔은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라스 알 카이마'에 건설되고 있으며 이 곳은 UAE의 7개 도시국가 가운데 최북단에 있다. 이번 공사는 UAE의 국영개발업체인 라킨이 발주했고,알 마잔 인공섬 내 각종 인프라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주액은 1억달러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알 마잔 인공섬 개발에는 18억달러가 투입돼 고급 주거.레저용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