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당 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협회는 14일 '한미간 펀드 투자자 특성 비교' 보고서를 통해 2007년 기준 전체 가계금융자산에서 펀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은 22.8%, 국내는 9.8%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 채널에 의한 펀드 투자를 제외하더라도 펀드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의 약14%로 국내보다 여전히 높았으며, 개인투자자 비중도 86%에 달해 전체의 57%가량인 국내 개인 투자자 비율을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펀드 투자자의 약68%는 은행을 통해 30%는 증권사를 통해 펀드에 가입하는 반면 미국은 투자자의 66%이상이 퇴직연금을 통해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가 국내는 57% 미국은 45%를 각각 차지해 전체 펀드투자자 중 가장 많았고 평균 펀드 보유수는 국내투자자들은 평균 2.3개 미국은 평균 6.5개로 집계됐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