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통과 인식 뚜렷… 실적호전주ㆍ내수주 주목-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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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국내증시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실적 호전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외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더이상 빠질 것이 없다는 바닥심리와 1500선 초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금성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그간 시장을 관망했던 증권, 투신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뚜렷해지고 있어 수급공백 현상도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성장형 펀드 내 투신권의 현금비중이 8%로 연중 최고치에 달하고 있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조6000억원대의 현금동원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우리투자증권은 "물론 아직까지 투신권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편입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서서히 주식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곧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폭과대주 중에서 실적호전주, 턴어라운드 신호가 뚜렷한 내수주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늘리라고 권유했다.
음식료/담배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의 경우 원재료비 인상 압력 속에서도 원가 전가가 이뤄져 영업마진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의 환율정책으로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IT의 비중은 줄이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감안해 모델포트폴리오에 오리온을 편입했고 웅진씽크빅, 케이씨텍, LG디스플레이, 한솔제지 등 4개 종목을 차익실현 및 실적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편입종목에서 제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대외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더이상 빠질 것이 없다는 바닥심리와 1500선 초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금성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그간 시장을 관망했던 증권, 투신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뚜렷해지고 있어 수급공백 현상도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성장형 펀드 내 투신권의 현금비중이 8%로 연중 최고치에 달하고 있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조6000억원대의 현금동원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우리투자증권은 "물론 아직까지 투신권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편입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서서히 주식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곧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폭과대주 중에서 실적호전주, 턴어라운드 신호가 뚜렷한 내수주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늘리라고 권유했다.
음식료/담배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의 경우 원재료비 인상 압력 속에서도 원가 전가가 이뤄져 영업마진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의 환율정책으로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IT의 비중은 줄이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감안해 모델포트폴리오에 오리온을 편입했고 웅진씽크빅, 케이씨텍, LG디스플레이, 한솔제지 등 4개 종목을 차익실현 및 실적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편입종목에서 제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