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새벽에 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하루 종일 관광객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온정각 일대와 숙소인 비치호텔 앞 지역이 24시간 개방된 지역이다"며 고 박왕자 씨(53ㆍ여)가 새벽에 나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하지마 관광'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교육과 통제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24시간 동안 관광객을 지키고 있을 수는 없다"며 관광객 안전확보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북한의 특수상황은 감안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관광 허용 시간을 늘려 사고를 자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