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쏠라(대표 유연식)는 MTI Micro와 공동 개발하는 연료전지 첫 제품을 DSLR용 보조전지로 결정하고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네오쏠라 측에 따르면 연료전지를 활용한 DSLR 보조전지는 세로 그립의 형태로 제작되며, 메탄올 카트리지의 한번 장착으로 기존 배터리의 두 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이 메탄올 카트리지만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DSLR의 올해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규모 913만대, 국내 시장규모 60만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보조배터리 등 액세서리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오쏠라의 유연식 대표는 "시장 창출 용이성, 수요 증가세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DSLR 보조전지를 첫번째 제품으로 선택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캠코더, 노트북 등 휴대용 가전제품용 보조전지는 물론 골프 카트,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DSLR용 보조전지 출시로, 수출을 포함해 첫해 20만대 판매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만 200억원 가량의 매출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