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구 전 약사회 부회장(63)이 당선됐다.

대한약사회는 11일 원희목 전 회장의 국회 진출로 공석이 된 약사회장 보궐선거에서 김 전 부회장이 유효투표 1만5022표 가운데 42.7%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달 말 대의원총회 인준을 거쳐 회장직에 오르며 2010년 2월 말까지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1972년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1994년 경기도약사회장을 거쳐 1998년 이후 약사회 부회장을 맡아오다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부회장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