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제 산학협력 R&D(연구개발) 지원 대상으로 칩스앤미디어 등 2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국제산학협력 R&D 사업은 국내에 없는 기술을 외국에서 도입하는 비용을 중소업체에 지원하는 것으로,중기청은 선정 업체당 2년간 4억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의 7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업체는 정부지원금을 참여 연구원 인건비,연구장비 사용료 등으로 쓰게 된다. 또 중소기업과 외국대학·연구기관 간의 의사소통이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가 간 각종 계약 및 이행에 관한 관리 등 행정지원을 위한 비용 등으로도 이용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 21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산학협력 R&D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처음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