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 증가율이 15%를 넘어서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에 따르면 광의통화(M2)는 전년동월대비 15.8%, 전달보다 1.4% 증가했습니다. 1999년 6월 16.1%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업과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이 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6월에는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국외부문 통화가 환수되면서 M2증가율이 전월보다 낮은 15%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