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실려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49.21로 전일대비 15.74포인트(1.03%)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금융불안 완화방안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이 23일째 순매도(83억원)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매물(493억원)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이 625억원 순매수하며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9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통신업종(-0.51%)과 음식료품(-0.12%)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차가 오름세다. 반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3.68% 하락하고 있다. 신세계도 2.96% 내리고 있고, SK텔레콤, KT도 약세다. 우리금융, SK에너지는 보합.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