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2분기 실적 호전 종목 중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30개 종목을 선정 제시했다.

이 증권사 기업조사팀은 "코스피가 52주 최고치대비 24% 하락했다"며 "단기 낙폭과대로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권을 형성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와 맞물려 있어 실적호전주에 대해서는 차별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체계적 위험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반등 폭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이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여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실적 개선으로 나타난 기업은 재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코스피 낙폭과대 종목으로 △대한전선동양기전금호석유GS △삼성엔지니어링 △KTB네트워크 △오리온 △현대중공업 △S&T중공업 △코오롱 △카프로 △한솔제지 △두산인프라코어 △금호전기POSCO △동양제철화학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동국제강 등 20개 종목을 꼽았다.

코스닥 낙폭과대주 중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화일약품 △컴투스 △용현BM △CJ인터넷 △팅크웨어 △NHN △리노공업 △소디프신소재 △에이스디지텍 △포스렉 등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