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한화석화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8일 10.28% 급락한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웅진홀딩스는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폭락장을 견디지 못하고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폴리실리콘 사업 투자에 따른 주당순자산(NAV)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삼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웅진홀딩스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제시했다.

전날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하락장에서도 1.3% 오르며 선방했던 한화석화도 이날 장중 1만250원을 기록하며 신저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중견기업들의 신규 사업 진출이 폭락장에서 주가 방어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