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8일 "내년 임기를 마칠 때까지 파업이란 소리가 입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민노총 지도부를 탄압하는 검찰의 출석요구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이를 위해 우선 7월 한 달간 간부상경투쟁,지역본부별 순회파업,촛불시위 참여 등 파상적으로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석행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민노총은 이날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등의 문제는 노동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이에 반대하는 총파업은 목적과 내용에서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