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인광지구)에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중견건설업체인 미라보건설은 8일 평택 현화지구 인근의 인광리에 민간택지개발 방식으로 18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광 미라보 단지에는 14만6549㎡(4만3424평)의 부지에 85㎡형(25평형) 176가구,113㎡형(34평형) 1405가구,160㎡형(48평형) 222가구 등 총 1803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전용 헬스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초고속 통신망 등이 설치된다.

일반분양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

인광지구는 서평택의 중심지인 안중읍(현화지구)과 인접해 있고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는 민간택지지구다.

2011년 2차로 준공 예정인 평택항(5㎞거리)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2㎞) 등도 가깝다.

미라보단지 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분양가는 3.3㎡당 660만~67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우제택 미라보건설 사장은 "단지 내 공원.조경시설 등을 포함한 녹지시설이 42%에 달하고,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해서 기존 수도권 신도시 못지않은 쾌적한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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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