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남성그룹 2AM, 2567일 연습생 마감하고 가요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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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일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로 박진영에게 첫 오디션을 본 지 2567일된 JYP 연습생 조권이 장장 8년에 걸친 연습시간을 마치고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과 함께 2AM이란 이름으로 가요계 전격 데뷔한다.
그룹명 2AM은 잠들기 전 혼자서 하루를 돌아볼 때 그날 있었던 수 많은 여러 가지 감정들이 모두 떠오르는 시간인 새벽 2시의 의미를 담아, 작지만 소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음악 활동을 펼쳐가라는 의미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붙여준 이름이라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길게는 8년 동안 연습생활을 보낸 2AM 멤버들은 지난 1월, m.net <열혈남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노래와 춤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방송된 '영재육성 프로젝트 99%도전'에서 초등학생 때 JYP의 연습생으로 발탁돼 8년 간의 연습생 시절을 보낸 조권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연습생활을 시작한 동기인 선예가 '원더걸스'의 리더로, 또 다른 동기인 G-Soul은 R.Kelly의 지원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을 채찍질 해 왔다고.
지난 6일 박진영이 JYP홈페이지에 2AM 데뷔를 축하하며 조권에게 직접 남긴 편지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차트에 1위로 랭크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2AM의 CUBE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AM은 음악적 성향이 비슷한 4명의 멤버로 구성을 했으며, 차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습기간 동안 쌓아온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YP 신인 남성그룹 2AM은 11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선 공개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