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 “테란천재, 이윤열? 잘 됐으니 프로게이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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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희는 게임 없으면 못살지? 난 정경미 없으면 못살아!"….
그간 소녀시대, 원더걸스, 서태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연예인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왕비호' 윤형빈이 프로게이머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왕비호' 윤형빈에게는 어떤 누구도 상관없다. 지난 6일 KBS2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왕비호' 윤형빈은 프로게이머 이윤열을 독설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수근은 "자꾸 연예인들한테 뭐라고 하는데 이 자리에 누가 왔는지 아느냐"며 '왕비호' 윤형빈을 부추겼다. 이어 "아주 유명한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왔다. 이 분들한테도 한번 뭐라고 해봐라"고 말했다.
'왕비호' 윤형빈은 "아! 여기 옷 똑같이 입은 아이들?"이라며 콧방귀를 꼈다. 이수근은 "이 분 모르세요? 이윤열이잖아요"라며 소개했다.
'왕비호' 윤형빈은 "아! 테란천재? 이윤열? 프로게이머?"라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잘 풀렸으니 프로게이머지 안 풀렸으면 피시방 폐인이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피시방에 앉아서 '아줌마 컵라면 하나 주세요'"라고 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야! 너희는 게임 없으면 못살지 난 정경미 없으면 못 살아, 정경미 포에버!"라고 외쳐 프로게이머 이윤열을 녹다운 시켰다.
거침없는 독설을 즐긴 이윤열의 모습과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왕비호' 윤형빈의 독설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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