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2분기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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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재가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선재는 7일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6억원,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와 59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사진)는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연간 실적 목표인 매출 3640억원,영업이익 470억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철강업체인 한국선재는 2004년 이 대표 취임 당시 연간매출이 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4년 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한 게 실적 호전의 배경이 됐다.
이 대표는 "해저케이블용 아연도금철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재사업 매출 비중이 15%로 늘었고 연말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철선을 만드는 전통 제조업체라도 기술력을 보유하면 빠른 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자재로 쓰이는 H형강 유통사업에 나선 것도 외형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 시장은 "H형강 수입 유통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으로 H형강 이외의 다른 철강 수입 품목을 중국에서 들여와 회사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선재는 회사 규모가 커지자 최근 3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시장은 "자본금 75억원에 비해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 원재료 매입 차입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회사를 더 키우기 위해선 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한국선재는 7일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6억원,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와 59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사진)는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연간 실적 목표인 매출 3640억원,영업이익 470억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철강업체인 한국선재는 2004년 이 대표 취임 당시 연간매출이 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4년 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한 게 실적 호전의 배경이 됐다.
이 대표는 "해저케이블용 아연도금철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재사업 매출 비중이 15%로 늘었고 연말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철선을 만드는 전통 제조업체라도 기술력을 보유하면 빠른 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자재로 쓰이는 H형강 유통사업에 나선 것도 외형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 시장은 "H형강 수입 유통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으로 H형강 이외의 다른 철강 수입 품목을 중국에서 들여와 회사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선재는 회사 규모가 커지자 최근 3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시장은 "자본금 75억원에 비해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 원재료 매입 차입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회사를 더 키우기 위해선 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