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책 … 年 5억5천만원 절감

대한항공이 고유가로 인한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항공기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 줄이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7일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마련해 비행 전 휴대 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항공기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평균 2㎏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승무원 휴대 수하물을 2㎏ 감량하면 항공기도 가벼워져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