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기아차 부회장이 올 신차가 잇달아 출시되는 올 하반기가 기아차의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디자인 기아’를 통해 어려워진 내수시장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5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유가, 원자재가 인상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디자인 기아’의 진면목을 보여줄 포르테와 쏘울이 출시되는 만큼 집중력 있는 판매활동으로 하반기 내수시장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에 앞서 “2008년 하반기는 향후 기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로체 이노베이션과 8월과 9월 잇달아 출시될 신차 포르테와 쏘울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모두 21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 상반기 판매대수인 15만4천대보다 36.3% 증가한 수치로 기아차의 하반기 내수시장 점유율 목표는 35%입니다. 기아차의 지난해 연간 국내시장 판매대수는 27만2천330대이며 올해 목표는 36만4천대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