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3.3㎡당 3500만원대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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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강남구 아파트값이 3.3㎡당 3500만원대가 무너졌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0.02%)에 이어 2주 연속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26%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초구(-0.25%),강동구(-0.09%),강남구(-0.06%)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 조사에서는 강남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주 3503만원에서 이번 주 3499만원으로 하락했다.
강남권 집값 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주공5단지는 주택형별로 평균 4000만원 내렸으며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42㎡(13평)형은 2000만원,35㎡(11평)형은 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은평구(0.18%),구로구(0.17%),강북구(0.17%),도봉구(0.15%),동대문구(0.12%),관악구(0.12%) 등 강북권과 서남부권 집값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부동산콘텐츠팀 차장은 "송파구 잠실동과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신규 입주가 다가오면서 강남권에서 양도세 회피 매물이 늘고 있다"며 "재건축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실망매물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0.02%)에 이어 2주 연속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26%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초구(-0.25%),강동구(-0.09%),강남구(-0.06%) 등 강남권 아파트값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 조사에서는 강남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주 3503만원에서 이번 주 3499만원으로 하락했다.
강남권 집값 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주공5단지는 주택형별로 평균 4000만원 내렸으며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42㎡(13평)형은 2000만원,35㎡(11평)형은 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은평구(0.18%),구로구(0.17%),강북구(0.17%),도봉구(0.15%),동대문구(0.12%),관악구(0.12%) 등 강북권과 서남부권 집값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부동산콘텐츠팀 차장은 "송파구 잠실동과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신규 입주가 다가오면서 강남권에서 양도세 회피 매물이 늘고 있다"며 "재건축 규제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실망매물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