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약가 인하로 실적 기대치 밑돌 것-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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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월 결산법인인 부광약품에 대해 주력 제품의 약가 인하와 급여기준 강화로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500원에서 4만7000원(3일 종가 2만4650원)으로 4일 낮췄다.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이 항암제 나벨빈, 우울증 치료제 익셀 등의 약가 인하 효과, 간질환치료제 레가론의 급여기준 강화 효과로 전년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10억~15억원으로 추정되는 급여 인상분도 지난 4월부터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에 못 미치겠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신약인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레보비르의 아시아 임상시험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해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3년 내에 7000만 달러의 중도기술료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이 항암제 나벨빈, 우울증 치료제 익셀 등의 약가 인하 효과, 간질환치료제 레가론의 급여기준 강화 효과로 전년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10억~15억원으로 추정되는 급여 인상분도 지난 4월부터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에 못 미치겠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신약인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레보비르의 아시아 임상시험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해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3년 내에 7000만 달러의 중도기술료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