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3일 T3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개발하고 예당온라인이 퍼블리싱하는 '오디션' 및 '오디션2'의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 사이트 '한빛온'(www.hanbiton.com)을 통해 '오디션'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기존 '팡야'와 '그라나도 에스파다', '헬게이트: 런던'에 '오디션'을 추가함으로써 한빛온의 시장점유율이 증대, 국내 게임 포털들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우 한빛소프트 상무는 "이번 계약으로 당장 회사의 실적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빛온에 좋은 콘텐트를 추가해 국내 최고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은 현재 전세계 30개국에서 1억3000만명이 넘는 회원과 1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보유 있는 인기 댄스게임으로 연간 매출이 600억원에 이른다.

오디션을 개발한 T3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빛소프트를 인수해 오디션 서비스의 채널 확대를 모색해 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