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세가 3.5%에 그쳐 전 분기(69.8%)에 비해 큰 폭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상반기 정부에 신고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45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3억6800만달러)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증가세가 최근 몇 년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문제는 1분기(69.8%)에 몰렸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는 27억1500만달러로 큰 폭 늘었지만 2분기에 와서는 18억3000만달러로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3.5%로 둔화됐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