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윤정희는 "우는 연기를 많이 하다보니 실제로도 우울해졌다"며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이범수, 남규리, 김범 등과 함께 촬영한 공포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 역시 윤정희의 성격을 바꾸는데 한 몫 했던 것.
하지만 윤정희는 개인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박현빈은 이야기 도중 동물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며 병아리 소리를 흉내내자, 이어 알렉스는 돼지소리를 흉내냈다.
이에 윤정희는 출연전에 친구가 '비둘기 수백마리가 날아가는 소리'를 가르쳐 줬다고 말해 모든 출연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윤정희는 '비둘기가 날아가는 소리'라며 무릎을 때리며 소리를 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알렉스는 윤정희가 무안해할까봐 '수천마리 함께 하죠~'라며 이효리와 함께 무릎을 치며 소리를 내 당황해 하는 윤정희를 도와 분위기를 수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남규리는 "생일에 3명의 남성으로부터 동시에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