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로 연기자 데뷔를 앞둔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 윤정희, 알렉스, 박현빈과 함께 출연한 남규리는 데뷔 과정을 고백했다.

남규리는 청담동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두 대표가 모두 손님으로 온 적이 있다며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특기 등을 적어 건네줬고 두 회사에서 모두 연락이 왔다고.

곱상한 외모로 '바비인형'이란 타이틀이 붙은 남규리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학창시절 햄버거 가게, 커피숍, CF코러스, 만화 주제가 코러스, 텔레마케터 등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일찍부터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고 좋은 기회가 왔다고.

한편 가수 데뷔 이후 첫 행사비로 받은 35만원을 받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던 남규리는 최근 부모님께 임플란트를 해드렸다며 "그 때 연예인 하길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